글/사진: 무라카미 타쿠타

NEG의 신기술인 'Glass Diaphragm'을 사용하는 GAIT 및 SIVGA의 슬롯 나라폰과 스피커가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오디오 이벤트 중 하나인 OTOTEN에 전시되었습니다 이를 들은 오디오 애호가들과 다른 회사의 엔지니어들은 "아마도 몇 년 안에 유리 진동판이 슬롯 나라폰과 스피커의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묻는 등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디오 취미의 세계는 깊습니다 최고의 애호가들은 각각 수백만 엔에 달하는 스피커와 진공관 앰프를 결합하고 집을 개조하여 공중에 떠 있는 오디오 룸을 만들고 디퓨저를 설치하며 심지어 집에 들어오는 전력의 품질에도 집착합니다

``OTOTEN''은 오디오 애호가들이 모이는 일본 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적인 이름을 갖고 있지만 그 뿌리는 1952년 도쿄도전기연구원에서 개최된 '전일본 오디오 박람회'로 그 뿌리가 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이후 '오디오 페어', '오디오 엑스포', 'A&V 페스타', '오디오 & 홈 시어터 전시회 TOKYO(사운드 전시회)', 'OTOTEN'으로 명칭이 바뀌었지만 계속해서 개최되고 있다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중요한 행사가 될 것입니다 과학관, TOC 빌딩, 도쿄 국제 전시 센터, 선샤인 시티, 도쿄 국제 전시 센터, 파시피코 요코하마, 아키하바라 UDX 및 후지소프트, 도쿄 국제 포럼 등 시대에 따라 주요 장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원래는 고가의 스피커를 포함한 시스템 오디오에 초점을 맞춘 행사였지만, 최근에는 헤드폰과 컴팩트 스마트 스피커의 전시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젊은 음악팬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포스터나 광고판 등에 사용되는 키비주얼도 일러스트레이터 popman3580의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소녀와 오디오 기기의 일러스트입니다

오디오 취미의 특징 중 하나는 장비를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장비의 특성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카탈로그나 웹사이트를 보더라도 실제로 노래를 듣는 경험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오디오 행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또한 수십만엔, 수백만엔, 심지어 수천만엔에 달하는 장비를 소유하고 있더라도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다른 장비에 대해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디오 애호가들은 OTOTEN과 같은 오디오 이벤트에 모여 다양한 장비의 소리를 듣습니다

현재 OTOTEN에서는 도쿄 국제 포럼의 많은 회의실을 개별 오디오 브랜드가 임대하여 앰프, 스피커, 헤드폰, 슬롯 나라폰, 고해상도 음원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OTOTEN 행사장 입구 근처의 열린 공간에는 'GAIT'라는 생소한 제조업체가 전시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GAIT는 초박형 유리를 진동판으로 사용한 슬롯 나라폰, 헤드폰, 스피커를 전시했습니다

오디오 진동판은 일반적으로 펄프나 옥수수 종이와 같은 종이 기반 재료 또는 폴리프로필렌과 같은 수지 기반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고급 오디오 제품에서는 고주파수 범위의 선명도를 달성하기 위해 알루미늄, 티타늄, 베릴륨과 같은 금속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유리를 진동판으로 사용한 사례는 없었다 유리는 휘어지기 어렵고 진동수렴성이 좋아 진동판에 적합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유리는 깨지기 쉽고, 가공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슬롯 나라에 적합하지 않은 재질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NEG(Nippon Electric Glass Co, Ltd)의 초박형 유리가 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스마트폰 터치 패널에 사용하기 위해 고정밀도, 박형화, 가벼움을 겸비한 특수 유리를 생산할 수 있는 NEG의 기술로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초박형 유리 진동판'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전시된 스피커 진동판은 25μm(0025mm =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일부)에서 200μm(02mm) 범위의 두께를 갖고 있습니다 이 다이어프램은 대만의 GAIT가 이 초박형 유리를 3D 성형하고 특수 화학 처리를 적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실제로 들어보니 이전에 경험했던 것보다 중음과 고음이 더 선명했습니다 여성 보컬과 금속 타악기의 소리가 투명감 있게 전달됩니다 실제로 많은 시청자들이 이 곡을 듣고 전례 없는 선명함에 놀랐습니다 소문도 퍼졌고, 다른 제조사의 오디오 엔지니어들도 몰래 제품을 들어보다가 선명한 사운드에 놀랐다

일본 오디오 협회 전무이사 스에나가 신이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스피커의 소리 생성은 공기를 진동시키는 콘의 능력과 그 움직임을 지지하는 인클로저의 형태 및 재질 등 다양한 조합에 따라 달라집니다 GAIT의 스피커 Alala는 NEG가 개발한 초박형 유리를 GAIT로 가공한 콘을 사용하는데, 많은 방문객들이 어떤 소리를 듣게 될지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그것이 유리 소리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고 들었습니다I 넓은 밴드와 플랫한 사운드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박형 유리 진동판이 그렇게 뛰어난 사운드를 생성한다면 왜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았습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생산할 수 없었습니다

유리 진동판은 강성이 뛰어나고 고주파 재현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진동이 빠르게 수렴되어 공명을 억제하고 선명한 중음역과 저음역을 생성합니다 더욱이 초박형 보드는 더 가볍고 움직이기 쉬우며, 고음이 빠르게 올라와 해상감을 높여준다 이것은 이론적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얇은 유리는 쉽게 깨지고 원하는 모양으로 가공하기 어렵습니다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NEG는 디스플레이, 전자제품 등 특수 용도에 초점을 맞춘 유리 제조업체로서 많은 경험을 축적해왔기 때문에 초박형 유리 진동판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과 같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용처럼 강도와 유연성을 모두 갖춘 유리를 생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유리는 떨어뜨려도 깨지는 일이 거의 없는데, 이런 특수 유리를 생산하는 회사가 바로 NEG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초박형 유리는 '오버플로우 공법'이라는 특수 제조 방법을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고온에서 녹인 유리를 넘치게 한 후 자연스럽게 늘어나서 성형되는 방식입니다 성형 과정에서 물리적인 접촉이 없기 때문에 매우 매끄럽고 먼지나 긁힘이 없으며, 25μm 정도로 얇고 깨지기 어려운 유리 성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생산에는 매우 높은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유리는 스마트폰 LCD 패널, 위성 태양광 패널 보호유리로 사용된다

NEG의 초박형 유리는 현재 GAIT의 3D 처리 기술을 사용하여 슬롯 나라폰과 스피커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GAIT(Glass Acoustic Innovations Co, Ltd)는 많은 기술 스타트업이 경쟁하는 대만 회사입니다 본사는 타이페이에 있습니다

``NEG의 강화유리는 고강도, 높은 강성, 적절한 감쇠 및 고속 음전파를 갖춘 고품질, 저왜곡 제품으로 내구성과 품질 측면에서 우수합니다 특히 고강도 및 내충격성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GAIT 연구개발 담당 부사장 Kit Chan이 말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NEG 엔지니어들의 협력과 지원은 훌륭했고 그들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우리의 요구사항(고강도, 경량, 초박형 유리)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는 긴밀히 협력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하며 지금까지의 개발이 일본과 대만 회사 간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품한 것처럼 GAIT도 최종 제품을 취급하지만 핵심 기술은 초박형 유리의 3D 가공 기술입니다 일본이나 해외 오디오 제조사가 초박형 유리 진동판을 도입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이후 이미 많은 문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초박형 유리 진동판을 사용한 슬롯 나라폰이나 스피커는 한번 들어보면 그 뛰어난 음향 특성에 매료됩니다 또한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이 초박형 유리 진동판을 사용하면 어떤 오디오를 디자인할 수 있을까?

몇 년 안에 NEG의 초박형 유리 진동판을 사용한 다양한 슬롯 나라폰, 헤드폰, 스피커가 국내외 많은 기업에서 출시될 것입니다 나는 그 시간이 오기를 기다릴 수 없습니다